문법은 한 언어의 형태, 구조, 의미 규칙을 포함한 전체적인 언어의 특징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아래에서는 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문법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의 문법
한국어 문장구성과 관련된 문법 영역은 크게 문장구조와 문장의 유형, 짜임새 통사적 기능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문법은 한국어의 어휘와 한국어의 의미 영역과 더불어 한국어의 특징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영역입니다. 한국의어의 문장성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문장에서 행위나 사건의 주체를 나타내는 성분은 주어이며 그 행위나 사태의 상황을 나타내는 부분은 서술어입니다. 주어부와 서술어부는 각각 한 개의 단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단어가 모여 구를 이루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문장 의미의 핵심이 되는 부분은 주어, 서술어라고 하며 주어를 수식하는 성분을 관형어, 서술어를 수식하는 성분을 부사어라고 합니다. 주어와 서술어는 문장의 주성분이며 관형어와 부사어는 기본성분의 의미를 수식하는 부속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문장 성분에는 목적어, 보어, 독립어도 있습니다. 목적어는 주어의 행위가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며 그 대상은 주어의 행위에 따라 변화를 입습니다. 다른 대상의 행의에 영향을 미치는 동사를 타동사라 고하며 타동사는 목적어가 있어야 문장에서 의미가 완성됩니다. 따라서 문장의 의미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목적어도 주어와 서술어와 같은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보어는 특정 서술어의 의미에 따라 문장성분으로서 동사 '되다'와 '아니다' 앞에 오는 문장성분입니다. 특정 동사에 한정된 성분이라는 점에서 학자들 간에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현재 학교 문법에서는 보어가 주어, 목적어와 다른 문법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필수적인 문장 성분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하나의 문장 주성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독립어는 다른 문장성분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맺지 않고 문장에서 혼자 쓰이는 성분입니다. 주성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문장의미는 서술어의 의미에 따라 기본 골격이 결정됩니다.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각 기능을 담당하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필요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성분들이 생략되는 경우에는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한국어 화자는 이렇게 주성분이 생략된 문장을 보면 그 문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문장의 주성분이란 필수적이며 모국어 화자가 기대하는 최소한의 성분입니다. 주성분 중 주어는 문장의 주체가 되는 말로 주체의 상태, 심리변화 등을 겪는 명제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주어는 대부분 체언이나 체언 기능을 하는 말에 주격 조사가 붙어서 만들어집니다. 대명사, 명사, 수사가 올 수도 있고 수식하는 말이 붙은 명사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용언이나 인용구 등도 명사절로 어미를 변화한 뒤 주어자리에 올 수 있습니다. 주어를 나타내는 주격조사에는 '이/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품사는 주어 자리에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주격조사가 결합되었을 때만 주어 자리에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은/는'이 결합하여 주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어가 문법적 개념이라면 주제어는 담화적 개념으로서 주어자리에 있는 성분이 알려진 정보나 한정적 정보를 나타내는 경우에 쓰입니다. 이 외에도 '너마저도 외국에 나가는구나'처럼 보조사가 주어 자리에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어는 문장성분으로서 생략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주어진 대화 상황에서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으면 생략을 해도 무방합니다. 이러한 주어의 생략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곤 합니다. 주어의 생략은 보통 대화상황에서 나타나며 이는 맥락에서 생략된 주어에 대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보충되기 때문에 이해가 가능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주어를 아예 쓰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어 문장에서는 한 문장에 주어의 성분이 두 개 이상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어를 '이중 주어'라고 말합니다. 이중주 어는 주어와 서술절로 이루어진 복합문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복합문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서술어는 문장 안에서 주어의 상태나 성질 등을 말해줍니다. '무엇은 무엇이다', ' 무엇이 어떠하다'등으로 문장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문장에서 서술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문장에서 몇 개의 문장성분이 필요하고 어떤 형태의 문장이 필요한지는 서술어의 의미에 따라 결정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서술어가 문장성분의 필요한 수를 제한하는 기능을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합니다. 주어만을 요구하는 한자리 서술어, 주어와 목적어를 요구하는 두 자리 서술어, 주어, 목적어, 필수적 부사어를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문장 중 필수성분이 생략된 경우에는 그 문장은 불완전 문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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